자화상
그림에는 지극한 문외한임에도
지인의 권유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장샤오강의 작품을 감상하던 중
"망각과 기억"이라는 작품들 앞에 걸음 멈추고
그가 망각하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이였을까에 잠시 생각한다.
인터뷰에서 그 자신이 말하기를
중국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야 했다기에....
망각과 기억 No.12
망각과 기억 No.7
얼른 떠올린 단어들은
가족
문화 대혁명
홍위병과 홍기
천안문 사태
모택동과 류소기
사인방(강청,왕홍문,장춘교,요문원)
중화인민공화국, 인민
공산당,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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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과 기억 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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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시대의
나는, 우리는
그 무엇들은 망각하고
또 어떤 것들을 기억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내게 대답하다
망각과 기억을 저울에 매달면 어디로 기울까에 미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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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오차도 없는 평행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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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과 기억은 따로 떼어낼 수 없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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