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

우리의 깃발...

언 직/沙竹堂 2012. 3. 1. 11:10

 

 

 


 

 

 

 

 


 

 

 

 

...우리의 깃발...

 

태극기 달자는 방송이 연신들린다.

 

오늘이 3.1절이라고..

 

 

동네 한바퀴 휙 둘러보니

 

차들은 빽빽한데

 

태극기는 드문드문하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때엔

 

태극기가 물결 이루던데.....

 

 

이젠 태극기가 응원도구로 전락하고

 

공공시설물 게양대와

 

큰 길가에 선 가로등

 

허리에서만 나부끼는건가?

 

 

우리의 깃발 매달지 않는다 하여

 

뭐라 할 수 있겠냐 마는

 

 

웬지 씁쓸하다.

 

태극기 달자며 방송하고

 

그 소리 시끄럽다고 투덜대는

 

형편이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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