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얘기들..
홍시 & 곶감
언 직/沙竹堂
2017. 11. 20. 11:34
도가지에 넣어 두고
발간 홍시되면
하나씩 꺼내 먹는
차가운 날의
시린 단맛도 별미고
매일 쳐다보며 입맛 다시다가
하얀 분 피어나는 곶감은
별미 중 별미이니라
매달은 사죽시(沙竹枾) 스무남개
시절이 좋아 하이얀 분 새악시 처럼
엷게 바르고 단장 끝낼 적시면
산청 고종시, 상주 둥시, 청도 반시인들
부럽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