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

일본에서 만난 무궁화

언 직/沙竹堂 2013. 7. 11. 11:36

 

일본 치바현 나리타 공항 인근 한적한 마을 주택가 골목을 이른아침에 산책하다

무궁화를 만나니 엄청 반가우면서도

 

 

고개를 갸우뚱그린다. 우리네 주택가에서도 보기힘든 무궁화를

작은 골목길에 이토록 집집에 무궁화가 색색이...

 

 

 

집주인이 한국사람들일까?

아님 그냥 꽃을 좋아하여 정원수이거나 울타리쯤으로....

 

 

 

 

남의 나라 낮선 곳에서 만난 무궁화가 반가워

그저 우리나라 꽃으로만 인식한 내 편협함이 뿌끄러운 아침이였다.

 

 

 

무궁화든 벚꽃이든

피워 아름다운 꽃나무일 뿐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