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와 광대나물들이
얼마 되잖은 시금치를
못살게 괴롭히기에
괘씸하여 호미들고 나섰지만
엄두가 나지않아
그냥 갈아 엎었다.
갈아 엎고선
봄 감자를 두 골 심으면서
검정비닐을 덮지 않았다.
풀들과 봄 한철 겨루워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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